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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작가 초대 개인展 '나의 연인 자작나무'

기사승인 2025.01.08  1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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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충장22에서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려

충장22에서 열리고 잇는 신선 작가 전시포스터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갤러리 충장22에서 신선 작가의 초대 개인전 '나의 연인 자작나무'가 지난 1월 2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작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신선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 작가는 자작나무 숲에서 느낀 아름다움과 깊은 감동을 표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17년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만난 자작나무 숲은 신선 작가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곳에서 느낀 한과 아름다움이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시 작가는 스탈린 정권 하에서 중앙아시아로 추방된 카레이스키들의 비명이 들리는 듯한 고통과 그 속에서 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꼈다. 이 경험은 그를 강원도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자작나무와의 깊은 교감을 통해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

신선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자작나무의 순수함과 고독,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슬픔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신선 작가는 자작나무 숲 속에서 변화무쌍한 감정의 움직임을 다이나믹하게 담아내며, 한 그루 한 그루의 자작나무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그는 자작나무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과 구도로 표현된 시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 작가는 “자작나무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신령한 존재이자 늘 다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나의 연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자작나무 숲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신선 화가의 개인초대전이 충장로 5가에 위치한 충장22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전시 기간 중인 2025년 1월 9일(목) 오후 5시에는 신선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오픈행사가 갤러리 충장22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전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충장22 문화사업단 윤진학 단장은 “이번 전시는 자작나무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겨진 역사적, 감정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 충장22 문화사업단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22번길 2 (충장로)

전화: 062-413-1122, 이메일: chungjang_22@daum.net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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