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로 청춘길’조성...울창한 숲 속 왕복 3km 흙길 밟으며 힐링
목포시가 시민들이 즐겨찾는 양을산에 맨발로 산행할 수 있는 산행로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21일 김종식 목포시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을산 맨발로 청춘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맨발 산행길 조성을 위해 자갈길을 흙길로 정비하고 세족장, 신발장,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청춘길은 용해동 청산아파트 뒤 체육공원부터 양을산 산림욕장 태을계곡까지 왕복 3㎞ 구간에 조성된 산행로다. 숲이 울창하고 평탄 지형이어서 누구나 맨발산행을 즐길 수 있다.
목포시, 양을산에서 맨발 산행 |
맨발로 청춘길은 ‘맨발로 걸으면 청춘처럼 건강해진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맨발걷기는 발 마사지를 받는 것 같은 지압효과가 있으며, 발바닥의 아치가 자극되면서 혈액 순환에도 좋다.
또 신체와 지구가 접촉하면서 땅의 전기적 에너지를 공급받아 신체의 균형을 되찾는 접지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식 시장은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맨발산행이 새로운 산행 문화로 확산되는 추세인데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유달산, 입암산 등으로 맨발 산책길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최희자 목포 주재기자 salomc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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