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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을 네가 알아본다면 좋고 모른다면 그만이지...”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천부적인 안목과 혜안을 가졌던 미술사학자이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던 고(故) 혜곡 최순우(兮谷 崔淳雨 1916~1984) 선생은 그의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 ‘분청사기’의 자유분방하고 수수한 멋을 이렇게 설파했다.혜곡 최순우 선생뿐만 아니다. 20세기 영국의 저명한 도예가 버나드 리치(Bernard Howell Leach 1887~1979)는 “분청사기는 속물적 근성이 없는 자연스러움의 극치”라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氣)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슬로우 컬러 런) ▲줍깅 챌린지 등이다.‘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4개 코스 이상을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범바위 기(氣) 치유’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리는 청
광주시는 광주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노희용(61) 전 광주 동구청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 22일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2명을 추천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노 전 구청장을 낙점했다.노 내정자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광주시 사회복지과장·문화수도정책관·공보관·문화관광정책실장을 거쳐 민선 5∼6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광주시는 다음 달 5일 광주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며 같은 달 23일 인사청문회를
강진 청자축제에 2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 ‘대박축제’의 명성을 유지하며 종료됐다. 5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일 동안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에는 20만4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청자제작·강진지역 생산 농산물시식·전통놀이 관련 69개의 프로그램을 즐겼다.쌀쌀한 날씨와 비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올해 강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났다. 이는 ‘축제 비수기’인 겨울 끝자락과 봄의 초입에 축제를
광주광역시 지정 제9호 남도창 동편제 보유자 박화선(박화순) 명창이 2월 28일 별세했다. 박화선 명창은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서 태어났다. 13세 때 당시 광산군 극락면의 이명식에게 소리와 장고춤을 배움으로서 국악계에 입문하였고, 14세 때 이명식의 소개로 광주 남동 권번에서 박동실에게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를 수학했다.17세부터는 임방울 선생에게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를 배우는 한편, 국극단에서 활동했으며 30세 때부터는 박초월, 박봉술, 공대일, 박동진에게 수궁가, 춘향가, 흥보가를 익혔고, 5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