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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주(孔主)들2020', 대한민국 성매매 체제의 연속성을 고발한다

기사승인 2020.05.27  0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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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신세계 2020년 첫 공연, 6월5일~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신세계의 2020년 첫 번째 공연 연극 <공주(孔主)들2020>이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공주(孔主)들2020>은 비공식적 역사에 주목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알고 있었으나 외면했던 역사적 사실을 통해 대한민국 ‘성매매 체제의 연속성’을 고발하며 지금 우리의 삶을 재조명한다. 또한 성착취를 당해온 사람들이 아닌 성구매를 해온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성구매를 하도록 만든 이들은 누구인지 질문을 던진다.

극단 신세계의 2020년 첫 번째 공연 연극 '공주(孔主)들2020'이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극단 신세계]

연극 <공주(孔主)들>은 2018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초연, 2019년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재연되어 ‘우수상’, ‘관객평가단 인기상 관객훈장', '신인연기자상(김공주 역 양정윤)'을 수상했다.

2018년 <공주(孔主)들>은 김공주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성매매 역사를 들여다봤고, 2019년 <공주(孔主)들>은 김공주의 삶을 바라보고 듣는 우리의 태도와 입장에, 강요된 당사자의 피해자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2020년 <공주(孔主)들>은 김공주의 삶이 우리의 삶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자 한다.

연극 <공주(孔主)들2020>은 기존의 10명의 배우에서 12명의 배우로 확장되어 더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관객의 공감과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기존의 텍스트를 재연하는 것이 아닌 극단 신세계 고유의 공동창작 작업 방식을 통해 동시대성을 반영하여 새롭게 창작되었다.

매해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어 올해로 세 번째 공연되는 연극 <공주(孔主)들2020>이 또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질문을 던질지 기대해볼 만하다.

연극 <공주(孔主)들2020>은 ‘거리두기 객석제’를 도입했다. 또한 극장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필수를 안내하여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관객과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공연 개요

* 연극 <공주(孔主)들2020>
- 일시 2020.06.05.(금)-06.14.(일) 평일 8시 / 주말 3시 (월 공연 없음)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문의 070-8118-7237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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