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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월간 300여개 강진 마을 샅샅이 찍었다

기사승인 2019.03.12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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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사진작가 마동욱 드론으로 촬영 ‘하늘에서 본 강진’ 펴내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마을에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본 고향마을 사진집을 출간하는 마동욱 사진작가가 이번에  ‘하늘에서 본 강진’을 출간했다. 마동욱 작가는 드론으로 장흥군과 영암군의 마을을 촬영하여 각각 사진집 ‘하늘에서 본 장흥’ ‘하늘에서 본 영암’을 출간했으며, ‘하늘에서 본 강진’은 세 번째 드론으로 촬영한 마을사진집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마을에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본 고향마을 사진집을 출간하는 마동욱 사진작가가 ‘하늘에서 본 강진’을 출간하고 3월 12일 강진고등학교에서 출간기념식과 사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사진='하늘에서 본 강진' 표지 마동욱 제공]

‘하늘에서 본 강진’은 변형판(규격 21Cm×30Cm· 올 칼라· 600페이지· 에코미디어 간)두툼한 사진집으로, 강진군 293개 마을을 다 담았다. 마동욱 사진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1년 반 동안 강진군 전역의 자연마을을 샅샅이 찾아다니며 마을의 정경과 속살을 카메라와 드론으로 기록했다.

이번에 출간한 사진집은 강진군 11개 읍면 별로 구성했다. ‘하늘에서 본 강진’은 사진뿐만 아니라 보배같고 알찬 강진 이야기가 가득하다. 강진읍 출신 김윤석 중앙대 교수는 강진군 읍면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9 개마을 이야기를 써주신 윤정현 선생은 광주방송 등의 인문학방송에 시나리오를 쓴 작가인 윤정현 시인은 강진 9개 마을의 역사를 적었다.

전남도문화재전문위원을 지낸 김희태 문화재전문가는 강진 문화재인 월남사지, 백련사, 무위사, 정수사 이야기를 집필했다. 향토사연구가인 강경호 시인은 강진읍교회의 역사를 집필했다.

마동욱 사진작가는 “1년6개월 동안 강진군 300여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드론을 띄워 마을사진을 하늘에서 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 지역, 우리 고향을 사진에 담는 일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마동욱 작가의 ‘하늘에서 본 강진’ 사진집 출간 기념식과 마을사진전 개막식이 3월 12일 오후 5시 강진고등학교 중앙홀에서 열린다. 3월 19일까지 열리는 마을사진전에는 사진집에 수록한 강진군 마을 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거점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강진고등학교는 지역의 문화 예술과 향토문화를 학생들과 공유하려는 의지에서 이번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강진고등학교 전한성 교장은 “지역 주민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하는 자라를 만들어감으로 지역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마동욱 사진작가의 사진전 개최를 환영했다.

마동욱 사진작가의 개인전 '하늘에서 본 강진'이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강진고등학교 중앙홀에서 열린다. [포스터=마동욱]

마동욱 사진작가는 1988년 도회지 생활을 접고 고향인 장흥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사진작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부터 작업을 하여 ‘탐진강의 속살’ ‘고향의 사계’ ‘하늘에서 본 장흥’ 등 사진집 9권을 펴냈다. 1997년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농촌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12차례 열었으며, 이 공로로 장흥군민상과 전남도문화상을 수상했다.

마동욱 작가는 올해 안으로 ‘하늘에서 본 보성’과 ‘하늘에서 본 고흥’ 사진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1년 전부터 보성군과 고흥군 마을을 드론을 띄워 촬영하고 있다.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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