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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심각, 집중 복구 속도 내

기사승인 2017.11.17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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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20일부터 정상수업, 복구 했다지만 여전히 불안한 포항시민

지진발생으로 포항지역 시민들이 임시대피소 등지에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진발생 사흘째인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77명 이라고 밝혔다. 이 중 12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65명은 귀가조치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70대 노인 1명이 옥상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시민은 1797명이다. 이들은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9곳에 대피중이다.  이들은 긴급 재난 응급구호세트 1483개와 모포 1490장, 간이침대 845개, 침낭 400개 등을 제공받아 생활하고 있다.

지진의 여파로 주택 1246동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주택 3곳은 전파되고 219곳은 반파 됐으며 차량 38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와 상수도, 철도, 항만, 문화재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200여 학교의 건물균열이 발생하여 학생들에게 임시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면사무소와 공원시설 등 33곳에 균열이 발생했다.  또 포항항 항만시설 16개소에서 부두 콘크리트가 파손됐고 국방시설 72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대구~포항선 고속국도의 교량 5개소, 상·하수도 등 6곳, 상수관 누수가 45건, 문화재인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23건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 응급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 1652동 중 921곳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되어 복구율 55.8%를 기록중이다.

현재 여진은 51회 발생했으며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9148건 접수됐다.

정부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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