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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 규모 5.4의 강진발생

기사승인 2017.11.15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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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지진보다 진동 커, 아직가지 피해사항 집계 안나와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내의 건물 내부가 흔들려 아수라장이 됐다.

경주지진의 여파로 지진에 대한 공포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또 다시 경북포항 북구 9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잇따른 여진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사항은 접수 되지 않았지만 일부건물의 외벽이 무너져 내리거나 아스팔트가 갈라지는 등 육안으로 확인된 피해만도 엄청난 규모로 보인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는 도로 균열로 상수도관이 파열됐으며, 3층짜리 빌라의 외벽이 무너져 차량 여러대가 파손됐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의 피해가 잇따랐다.

목격자들은 "지진 당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집안에 있던 주민 50여명이 놀라 긴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포항시 흥해읍에서는 8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한전이 200여 가구의 전력시설을 복구 중이다.

한전은 "이날 오후 3시 비상상황을 발령했으며, 진앙지와 인근 지역의 전력설비를 긴급 점점하고 있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전력설비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진앙지인 포항에서 73km 가량 떨어진 대구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

동해안에 집중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여부가 주목된 가운데 전 국민은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2분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2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2시29분 5.4, 2시32분 3.6, 2시56분 2.8, 3시 2.9, 3시9분 3.5 지진이 잇따랐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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