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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규남 박물관 특별전

기사승인 2020.10.26  1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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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품은 그림 천문도

황도총성도(黃道總星圖)하백원(河百源)19세기 전반 종이에 수묵 규남박물관 소장

천문도는 지상에서 관측한 별들의 위치를 종이나 석판에 투영시켜 그리거나 새긴 별과별자리의 그림이다. 자연속애서 사는 사람들은 사계절과 폭풍한설, 천재지변 등을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해 하늘이 있는 모든 천체들과 그곳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해석해 왔다. 따라서 하늘의 명을 받아 최고 통치자가 된 군주는 항상 하늘의 뜻을 헤아리고 하늘의 뜻을 직접적으로 살필 수 있는 천문을 매우 중시했다.

오늘날 별자리의 기원은 기원전수천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셈족계 유목민이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면서 밤하늘의 밝은 별들을 연결시켜 동물에 비유하면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BC3000년경에 만든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황도12궁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이집트, 그리스, 근대기의 항해를 하면서 보게 된 남반구의 별자리 등이 점점 추가되었다.

1928년 천문연맹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지었다.

천문을 관측하는 기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기록과 유물이 많이 남아있는데 세종대에 왕의 주도하에 여러 가지 기구가 제작되었다.

1432년 (세종14)에 정초 .정인지. 로 하여금 천문고전을 연구하게 하고 이천. 장영실. 은 공역(工役)을 감독하게 하여 목간의 를 만들어서 한양의 북극출지(北極出地) 즉 위도를 측정하였다. 그 뒤 1439년에 동(銅)을 부어서 만든 대간의, 소간의. 혼의 .혼상. 현주일구. 정남일구.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자격루를 완성하였다.

 

규남 박물관 특별전으로 하늘을 품은 그림 천문도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개관은 10:00-16:40 분이며 코로나로 인해 폐관이 될수 있으니 참고 바람니다.

 

김낙현 기자 nak1090@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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