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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거행

기사승인 2020.05.25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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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18 유공자 등 400여 명만 참석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8일 오전,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과 5.18 유공자, 시민 등 4백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년에는 기념식이 주로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4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더하기 위해 5.18 항쟁 현장이자 시민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5.18 민주광장에서 치르게 된 것. 국립 5.18묘역이 아닌 곳에서 행사가 치러지는 것은 19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기념식 주제는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국가권력을 강점한 신군부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정신은 더 널리 공감되어야 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거듭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라고 말하며 5.18 진상규명과 행불자 소재 파악, 추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첫해인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다”라며 “이제 우리는 정치, 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넘어 가정, 직장,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하고 나누고 협력하는 세계질서를 위해 다시 오월의 전남도청 앞 광장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정 기자 yihyeon06@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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