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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등교수업 대비 철저 준비

기사승인 2020.05.15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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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운영·보건 방역·학교급식 준비 만반, 가정에서도 방역수칙 준수해야

5월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이 학사운영·보건방역·학교급식 등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등교시간은 학년(급)별로 9시 기준 ±30분 내에서 학교별로 자율 조정하고, 수업시간은 급식 시간 조정을 위해 5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및 2부제 수업 등은 가급적 지양하고,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불가피할 경우 학교구성원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등교지원콜센터’를 7일부터 운영해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가고 있으며, ‘방역대응반’ 산하에 ‘현장지원팀’을 별도 구성해 학교에 감염(예상)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면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는 학생 1인당 2매 이상씩, 체온계는 학급당 1개 이상씩, 손소독제는 학급당 4개 이상씩 확보해 배부했다. 열화상카메라는 학생과 교직원 300명 이상 279교에 총 317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급식실 칸막이는 72교에 우선 설치 중이며 이후 지원 조건이 맞는 희망학교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등교수업이 실시되면 학교수업도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기본 취지를 반영해 실시된다. 학생 간 접촉이 많은 이동식 수업, 토론 및 실험실습 등은 가급적 자제하며,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의 학생 이동을 최소화한다.

학생 좌석 배치와 교실 환경도 거리두기에 맞춰 달라진다. 학생 책상은 가급적 최소 1m 이상 최대 거리를 확보하고 좌석 배치도 일방향, 지그재그식, 시험 대형 등 학급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간격을 넓혔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초과 된 학급은 교실 비품 등을 교실 바깥으로 빼내어 이격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마스크를 개인당 3매,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향후 에어컨은 교실 내 모든 창문을 1/3 이상 열어 둔 채 가동하고 선풍기는 수시환기하며 사용하되, 공기청정기 사용은 금지한다.

학교체육수업은 신체활동과 학생 간 접촉이 많은 만큼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체육활동에도 학생과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되, 마스크를 낀 채 전력 달리기, 심폐지구력 등 고강도 운동은 지양한다. 체육 용품은 개인 용품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공동 사용 시설과 기구는 일상 소독을 실시한다.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은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등 운영을 최소화한다.

출결 관리도 학생 안전에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학생,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학생, 의사 소견 상 코로나19 의심학생, 코로나19 지역 전파 국가 방문 및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으며 14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학생, 자가격리 학생은 등교가 중지되며 ‘출석인정결석’ 처리된다.

학교급식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학급별 시차 배식을 실시하고 급식 시간에 관리교사를 배치해 급식실 지도, 급식 대기 학생 지도, 급식 종료 학생 지도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학생급식을 관리한다.

음용수기 공용사용으로 인한 전염을 막기 위해 개인이 먹을 물은 자기가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에서는 식생활관 이외의 정수기 사용은 금지되며, 식생활관 음용수기 이용 시 이용 시간을 정해 교직원 지도하에 학급별 대형 물병 등을 이용해 취수하고 학급에 제공한다.

등교수업 중 확진자 발생 시 해당학교는 전면 폐쇄되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된다. 원격수업은 정규수업과 동일한 학급별 시간표에 맞게 운영되며, 출결 및 평가, 학생부 기재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른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가정에서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가정 내 위생 관리 및 자녀에 대한 보건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며 자녀들의 PC방, 노래방 등 밀집시설 및 감염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빈틈없는 방역 준비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님들도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일 자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정 기자 yihyeon06@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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