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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홍수 개인전 “意境-소리(散調)”展

기사승인 2019.11.16  0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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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11월 13~19일 개최

박홍수 작가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意境-소리(散調). [사진= G&J 광주·전남 갤러리]

개인전 “意境-소리(散調)”전을  1월 13일(수)부터 19일(화)까지 개최한다.

의경(意境)은 작가가 스스로 체득하고 인식한 내적 형상과 객관적 상관물이 만나 새롭게 형성되는 의미를 말한다. 박홍수 작가의 작품은 意境-소리 (散調)라는 전시 제목처럼 대부분 그의 가슴에서 우러나온 ‘의경’ 연작이다. 모두 자연의 소리와 그 화음을 필획과 채묵으로 화폭 위에 옮겨낸 작업이다. 무형의 청각 화성과 악곡을 시각 형상으로 화폭에 풀어내는 산조 마당이다.

박홍수 작가의 작업은 자연과 인간, 그 안에 형성되는 생명본성의 체득과 발현이라는 동아시아의 자연주의 회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연계 생명체 속에 내재된 소리의 세계를 운필의 기호적 형상과 색채의 이미지로 나타낸다.

意境-소리(散調). [사진= G&J 광주·전남 갤러리]

작가는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조형언어를 한국 전통음악에서 볼 수 있는 산조(散調) 형식으로 나타내는데, 이는 질료(質料)로 작가의 정신과 심상을 반영하고, 조형적 표현의 결과물인 새로운 자연의 탄생을 의미한다. 소리를 상징하는 것들은 자연형상(물, 바람, 꽃, 구름, 풀, 하늘, 바다 등)에서 인간이 취하면 좋을 현실의 소리를 표현하려 함이다. 이것은 자연의 생명체에서 오는 소리와 인간의 정신활동과 결부되어 이루어진 주관적 소리(音)기호 등을 수묵과 채색을 활용하여 드로잉으로 나타낸다.

이번 전시작품들도 유무형의 자연에서 시시때때로 느끼는 운율이나 화음들을 그림으로 펼쳐낸 것들이다. 남도 예악의 근원을 회화(수묵화)기법으로 풀어 남도의 전통음악과 회화의 양식을 접목하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작들은 캔버스를 활용하여 수묵기법을 통한 채묵화법으로 제작하였으며 안료로는 먹, 석분, 분채, 고착료(아교)를 안료로 사용하였다. 석분과 먹의 융합을 통합 입면의 안료 중첩효과에 의한 마티에르 효과를 활용했다.

意境-소리(散調). [사진= G&J 광주·전남 갤러리]

박홍수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교수로 재직한다.

개인전 34회, 아트페어 17회, 2인 초대전 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중수묵화교류전, 한국화동질성전, 한중현대미술작가전, 선묵회전, 예맥회전, 소리와 그림회전, 그룹새벽전 외 국내외 그룹초대전 500여회의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 박홍수 개인전 意境-소리 (散調)展
- 전시기간 : 2019년 11월 13일~2019년 11월 19일
-전시장소 : G&J 광주·전남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 본관 3층)
- 전시작품 : 한국화 20점
- 관람안내 전화 02-725-0040
- 홈페이지 : http://artmuse.gwangju.go.kr/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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