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90년 전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진 ‘나주시민의 날’

기사승인 2019.10.31  10:16:22

공유
default_news_ad1

- 10월 30일, 나주학생독립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12만 나주시민의 소통과 화합, 희망을 공유하는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옛 나주역사 일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열린 10.30문화제,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손금주 국회의원,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 도·시의원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90년 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을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및 시정발전 유공표창, 기념사(축사), 자매결연도시 축하 영상, 시민의노래·독립군가 합창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시민의 날 행사의 꽃인 ‘시민의 상’은 충효도의부문에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이, 교육문화부문에 남종호(원일스님) 세지중학교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일반유공 부문 장수상은 김형수(100세, 금천면)옹과 장북실(103세, 남평읍)여사가 수상했으며, △효자상 손경식(성북동) △장한 어버이상 조명산(문평면) △선행시민상 이도형(이창동) △선행학생상 김나현(나주초) 등 총 3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나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에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천 년 동안 나주인의 의연함과 강인한 기상은 우리 역사 곳곳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으며, 역사의 격변기마다 우리를 지켜낸 힘이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조46억 원 규모 공모사업 유치 △16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완료 △한전공대 유치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보편적 복지 강화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관광객 20만 돌파 △금성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 확정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들은 더욱 키우고,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시책들은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특히 2조258억원 규모 에너지수도 비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직 나주 발전과 시민행복만을 생각하며, 12만 시민의 꿈과 희망이 열매를 맺고 영글어 갈 수 있도록 에너지원과 버팀목을 만들어내겠다”며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를 열어가는 데 12만 시민의 힘과 지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성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