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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이양교 명예보유자 별세

기사승인 2019.09.10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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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9일 노환으로 별세… 오는 9월 11일 오전 5시 30분 발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양교(1928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9월 9일 아침에 별세하였다.

가사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로, 가사체(산문에 가까운 문체)의 긴 사설(글)을 담은 장편 가요를 일컫는다.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며, 이를 12가사라고 한다. 이 곡들의 작사자나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한말인 금세기 초에 전통이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사는 형식이 자유로워 감정이나 자연미를 표현하기에 좋고, 일반적인 노래라기보다는 전문가의 노래라 할 수 있으며, 평화롭고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고유음악이다.

고(故) 이양교 명예보유자는 1962년부터 고(故) 이주환 전(前) 보유자에게 가곡과 가사를 전수받아 1975년 7월 12일 가사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12가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2가사전」 악보집을 발간하는 등 한평생 가사의 보존과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한편 고(故) 이양교 명예보유자의 빈소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93-6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8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9월 11일 오전 5시 30분이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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