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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넘치는 공예 단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기사승인 2019.07.15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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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4주씩 전시 개최, 내년 1월까지 이어져

금속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작업해온 공예 단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홍대, 주병과 잔.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KCDF)은 2019년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에 선정된 금속공예그룹 ‘TOOL’의 <도구·구현 II> 전시를 7월부터 시작하여, 공예단체 총 4팀의 전시를 선보인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4팀은 ‘TOOL’을 비롯하여, 목공예 작가들의 모임 ‘홍림회’(8월), 공예 관련 연구 프로젝트 그룹 ‘컨트리뷰터스’(12월), 렌티큘러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디자이너 그룹 ‘D.Band’(2020년 1월)이다.

금속공예그룹 ‘TOOL’의 <도구·구현 II>은 김홍대, 민준석, 윤이랑, 정세진 등 총 21명의 중견,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여 금속을 기반으로 완성한 작품과 작가가 선택한 도구를 함께 소개한다. 완성된 결과물을 감상하며 은·구리·황동·스테인리스스틸과 같은 재료를 기본으로 유리·가죽·나전 등의 재료를 접목하고, 톱날·세공줄·망치와 같은 공구로 아이디어를 구현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 세계를 볼 수 있다.

정세진, roll play #3.1.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8월에 열리는 단체부문 두 번째 전시는 그룹 ‘홍림회’의 <목령(木靈, 가제)> 이다. 원로부터, 중견, 신진작가까지 약 50명의 대표 목공예작가들이 참여하여 나무라는 공예 재료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체의 전시 종료 후에는 3개월가량의 휴식기를 보낸 후, 다시 단체전 지원이 이어진다. 12월 첫 주에는 금속 산업의 흥망성쇠를 추적하는 아카이브형 전시인 ‘컨트리뷰터스’의 <종로의 원본기사> 전시가 열린다. 2020년 1월 첫 주에는 새로운 공예 재료로 각광받는 렌티큘러(Lenticular)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 ‘D.Band’의 <사물과의 대화 – 렌티큘러 소재의 일상적 활용> 전시가 개최된다. 렌티큘러는 한쪽 표면에 미세렌즈가 있는 플라스틱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공예 소재이다.

KCDF는 이 외에도 연 11회의 신진작가 전시와 6회의 중견작가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재 및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를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공예·디자인 분야의 전시 역량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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