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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다림, 한국근현대명화展

기사승인 2019.03.11  12: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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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립미술관, 4월 20일까지 전시

행사포스터

정읍시(시장 유진섭) 정읍미술관은 “2019년 정읍 방문의 해” 시작을 여는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展을 기획하여 지난 1월 24일 오픈식을 갖고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 전시는 조선이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00년 이후부터 100년의 시간을 망라한 전시로 대한제국의 황혼과 식민의 여명을 거쳐 ‘근대’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독자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예술혼을 꽃피운 작가들의 명화다.

이번 전시는 미술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국근현대명화의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근현대를 상징하는 명품들이다. 회화, 한국화, 조각, 입체,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와 기대를 넘나들며 작가의 시대정신과 예술성을 겸비한 총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고전이 된 김환기, 화강암 같은 고졸한 질감으로 한국적인 미감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박수근, 전설이 된 비운의 화가 이중섭, 조선최초 여성화가로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나혜석, 한국적 인상주의를 구축한 오지호, 조선이 낳은 천재화가로 불리는 이인성, 민중미술의 전설 오윤, 그림만큼이나 화려하고 비극적인 삶을 산 천경자, 미디어아트의 아버지 백남준 등 미술사적 맥락으로도 중요한 위치와 의의를 가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2019년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올해 정읍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함께 공감하고 예술적 교감을 이루며 관람객과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풍성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무료입장이며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또한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1층 뮤지엄 교육실과 2층 라운지에서 “내가 만드는 명화”와 “함께 만드는 명화”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jeongeup.go.kr/culture) 문의 전화 063-539-6420번으로 하면 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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