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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515갤러리, ‘Jewelry Breeze’

기사승인 2018.09.20  1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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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공예 아트주얼리展

김희앙의 작품, '군집'

광주 양림동에 있는 ‘515갤러리’(관장 이승찬)에서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속공예 3인의 아트주얼리展, ‘Jewelry Breeze’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을 연상하는 작품들로 시각적인 표현의 오브제를 통해 실용적 쥬얼리로 표현된 것이다. 공예의 예술성과 현대적인 실용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재료의 다양한 변화 그리고 세련된 감각의 도시적 디자인으로 참신한 작품의 금속공예 전시를 기획했다.

디지털 프로세스와 장신구 결합의 김수연, 증식의 이미지를 표현한 김희앙, 프레스 기법과 가죽을 활용한 장신구 이예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자연은 조형적으로 볼 때 반복되는 패턴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수없이 많은 시간을 만지고 두드리며 절제된 시간 속에서 자연을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는 작품을 보지만 보는 것에서 기억하게 하고 듣는 것에서 느끼게 하며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질감에 의해 변주와 대비를 맛보게 된다. 세 명의 작가는 서울과 독일, 유럽,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연 작품, 북촌길

디지털과 아나로그의 결합은 작가의 감정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김수연의 작품은 무엇보다 시각적 영감을 작가는 촉감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와 수없이 많은 시간 속에서 재발견한다. 사진은 작가의 감정을 프레임 안에 가두게 되고 시간과 반복되는 연속성을 통해 감정은 충분히 이입된다. 장신구를 착용 했을때 느낌, 이 둘 사이의 관계의 발견은 작가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김희앙은 증식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버섯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면 증식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반복되는 똑같은 형태, 점진적 크기 변화와 배열, 주름살과 결을 자세히 들여다볼 때 느껴지는 율동감이 그렇다. 시각적 차별을 가진 이질적 재료를 추가해 섬세하면서 풍성한 밀도감을 더해준다. 버섯의 증식은 연속과 결합을 통해 조형적 장신구로 만들어 진다.

프레스 기법과 가죽을 활용한 장신구를 만드는 이예지는 프레스 기법에 의해 나타나는 예측 불허한 질감의 변화는 우연성에 따른 다양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익숙한 사물을 낯설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프레스 기법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물의 형상을 큰 힘으로 가격하여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금속 이외에도 가죽이나 그물망 등 재료를 혼합하여 새로운 느낌의 장신구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문의) 515갤러리 /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로 80 / 전화번호 : (062) 654-3003

백은하 기자 haklim1@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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