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출근길 시민 눈살찌푸린 불법정차

기사승인 2018.07.17  10:45:24

공유
default_news_ad1

- 2차선 좁은길에 정차한 택시, 운전자들 차선변경 하느라 진땀

광주시 쌍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앞 2차선 도로에 손님을 기다리는 불법정차 택시를 피해 다른 차량이차선으로 아슬아슬하게 끼여들기를 하고 있다. 좌측상단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출근시간대 불법 정차하는 택시들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불법으로 정차하는 차량들은 주로 택시로 아침시간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이 같은 범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택시는 택시 승강장에 정차해야 하나 아파트 입구나 주택가 주변에 불법정차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2차선의 좁은 도로다.

이로 인해 2차선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이 정차되어있는 택시를 피하기 위해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뒤엉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 쌍촌동 버들마을 건너편 모아제일 아파트 입구에는 아침마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불법주정차 단속 CCTV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버젓이 불법정차를 하는 택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CCTV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의심이 간다. 제대로 작동 된다면 통 크게 저 자리서 장시간 정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 당국은 불필요한 부분까지 불법주차나 정차 단속을 하면서 이처럼 위험하고 통행에 직접 지장을 주는 지역을 그대로 두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단 택시뿐만이 아니다. 북구 서영대학교에서 운암동 광주예술 고등학교로 가는 통행로에는 차량용 쓰레기 수거통이 수개월째 2차선에 놓여 있다. 주변의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쓰레기통 역시 차량 통행에 크게 불편을 주는데도 단속하지 않고 있다.

도로는 차량이 통행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처럼 차량이 아닌 물건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것은 쾌적한 환경과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가장 불편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동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