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AI 전국 강타조짐. 순천만 철새도래지 비상

기사승인 2017.11.21  09:10:39

공유
default_news_ad1

-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방역당국 초비상 돌입

해마다 철새가 날아드는 계절이면 전국이 AI로 몸살을 앓는다. 사진은 야생조류 분변 검사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순천만 철새도래지

해마다 철새가 날아드는 이맘때 쯤 AI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올해도 여지없이 지난해의 악몽이 되 살아났다.

전북 고창에 이어 전라남도 순천만 철새 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와 주변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1일부터 순천만 철새 도래지를 폐쇄했다.

전남도는 예방차원의 AI 발생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을 해 왔지만 1차 중간검사에서 H5형 검출이 확인된 지난 17일부터 즉시 검출 지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12월 4일까지 사육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했었다.

또 10km 이내 가금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87개단) 및 시군 소독차를 동원해 긴급 소독을 하고, 전남 전 가금농가에 상황을 전파해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순천만 철새 도래지에 대해서는 21일부터 폐쇄토록 했으며, 순천시에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를 긴급히 설치해 방역지역 이동을 통제하고, 출입 차랑 소독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또 이틀에 1번 이상 시군에 철새 도래지 방역 실태를 점검토록 했으며 도내 다른 철새 도래지에 대한 폐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 주변 AI 바이러스 사멸을 위해 공동방제단(87개단) 및 시군 방제차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와 가까운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오는 23일에는 농림축산식품국장 주재로 시군 및 계열사 AI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차단방역 강화 당부를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에서는 그물망을 정비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동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