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무등산권 지질공원 지오빌리지 1호

기사승인 2017.11.20  22:02:18

공유
default_news_ad1

-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

지난 11월 18일 무등산권 지질공원 지오빌리지 1호 청풍마을에서는 늦가을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마을과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 문화예술단체인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함께 하는 1일 체험 프로그램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다.

지오빌리지(Geovillage)는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지질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질공원 특화마을을 말한다. 광주 북구 석곡동에 위치한 청풍마을이 무등산권 지질공원 지오빌리지 1호로 지정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

무등산으로 오르는 가장 완만한 구간에 위치하면서 청량한 바람과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과 함께 균산정, 죽파재와 같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마을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을주민이 체험관광·전통놀이 분야 등 전문교육을 수료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으로 마을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무등산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무등산체험지도사, 슬로푸드테이너, 환벽당 달빛보부상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창조인력 500人양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무등산체험지도사 교육을 마친 청풍마을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청풍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으로 시작됐다.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

쌀쌀한 날씨 속에 따뜻한 모주와 군고구마를 먹으며 잠시 추위를 녹이고 동네 어른인 문재일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다. 당초 야외 체험장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추위 때문에 무돌주막 앞 천막 체험장에 자리를 잡고 알찬 하루를 시작했다.

무등산체험지도사의 지도하에 아로마 향수 만들기, 청풍마을 에코백 만들기를 체험하고 주막 앞마당에서 강강술래도 한바탕 펼쳤다. 마당 한 켠에 마련된 판매부스에서는 각 교육과정의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했다. 환벽당달빛보부상이 만들어 내놓은 패브릭 수공예품, 연잎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연잎차, 말린 고사리, 허브차 등등 무등산의 기운을 그대로 머금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청풍마을 생산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였다. 체험비 2만원 중, 5천원은 청풍마을 상품권으로 돌려주었는데 상품권을 이용해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청풍마을에서 체험하지오(Geo~)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강강술래를 한바탕 벌인 후, 또 다른 지오파트너, 무돌 톨스토이 공방카페로 이동! 직접 연잎밥을 싸는 체험을 한 뒤, 연잎밥을 쪄서 맛난 점심밥을 먹었다. 연잎은 청풍마을 인근에 있는 장등천에서 자라는 연잎이다.

무등산에서 자라는 약초로 만든 효소를 넣어 영양가가 더욱 풍부한 쿠키를 만드는 체험도 즐겼다. 체험지도사의 정교한 손놀림에 모두들 즐거워했다. 그 외에도 목공 체험으로 나만의 독서대도 만들고 도마도 만들면서 하루를 체험으로 가득 채웠다. 추운 날씨임에도 추위를 잊고 마을 당산나무 앞에서 즐겼던 협동제기체험을 끝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이 행사의 한 관계자는 "청풍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음 이야기를 또 기대해 달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

허경화 기자 hwa9646@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허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