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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범신, 빛고을문화대학 강의

기사승인 2017.11.06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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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7일 서구청 대강당 ‘작가의 가을’

“가을엔 내면의 뜰이 넓어진다”고 전하는 소설가 박범신 씨가 광주를 찾는다.

소설가 박범신

오는 7일 저녁 7시 광주 서구청 대강단에 서는 박범신 작가는 ‘작가의 가을’이란 제목으로 빛고을문화대학 강단에 선다.

‘서둘 건 없다.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길다. 당신이 취꽃이면 이 가을에 필 것이고 국화꽃이면 서리가 내릴 때 까지 기다릴 것이며, 또 당신이 바람꽃이나 매화나 민들레라면 설한풍의 긴 겨울을 오지게 견디면 된다.’고 강의 노트에 쓴 박범신 작가. 그에게 있어 살아있음이란 ‘언젠가 크든 작든, 화려하든 소박하던 간에 <내 꽃>을 피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제15기 빛고을 문화대학은 광주의 명품 인문학강좌로 국악인 조상현, 시인 용혜원, 아침편지의 고도현 등을 초청하여 인문학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제4강으로 초청된 소설가 박범신 작가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등 베스트셀러를 발표하며 독자층을 형성했으며 1981년 ‘겨울강 하늬바람’으로 대한민국 문학상으 수상했다.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던 박범신 작가는 한 때 절필을 선언하기도 했는데, 1996년 유형과도 같은 오랜 고행을 끝내고 이주노동자의 이야기, 갈망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자본주의의 부조리와 인간의 기형적 욕망, 상처를 안고 사는 가족 이야기 등으로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장편소설 ‘우리’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빛고을문화대학은 오는 14일 박재희(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고전, 인간의 문양을 읽다’, 21일 고도원(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너머꿈’, 28일 정형수(MBC드라마작가)의 ‘사극 속 영웅을 통해 본 리더십’, 12월 5일 박인학(월간 인테리어발행인)의 ‘제4차 산업 혁명시대와 문화’가 예정되어 있다.

제15기 빛고을문화대학

문의 062-674-6567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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