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시니어 대상 문화 예술 교류 확대해 나갈 것”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6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찾아 한가위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ACC가 전달한 선물세트는 다양한 식료품으로 구성된 500만원 상당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 200개다.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과 관계자들이 후원물품 전달식을 하고있다. |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가입 인증을 받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기관으로 하루 평균 3,500여 명의 어르신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이번에 기증된 선물은 추석 전까지 독거노인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전달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한가위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인사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시니어 대상 문화 예술 교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CC는 60~70대 시니어 세대의 몸과 마음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CC는 오는 10월 광주광역시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80여 명을 초청해 ACC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ACC 투어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도심정원에서 ‘나만의 ACC 인생 네 컷’ 사진 촬영, 포토카드 꾸미기, 압화 액자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ACC재단은 문화예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고전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ACC 양반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10월까지 격월로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남구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한국 고전영화 4편을 상영한다. ACC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수진 기자 jangsujin71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