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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눈 덮인 학산사

기사승인 2022.02.16  1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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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때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의병장 김세근을 배향하는 사당

눈 덮인 학산사. 학산사는 의병장 삽봉 김세근(揷峰 金世斤 1550~1592) 장군을 배향하는 사당이다

눈 덮인 학산사

청춘(靑春) 시절엔 '입춘'을 봄이 들어오는 시기 ‘(入春)’인 줄 알았다. 한참 후에야 봄은 들어오는 게 아니라 언 땅을 녹이고 ‘일어선다(立春)’는 사실을 알았다. 들어오건 일어서건, 어쨌거나 우리 기억 속의 입춘은 봄과는 거리가 먼 절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입춘에 장독 오줌독 깨진다’라는 속담이 생겨 났을지도 모르겠다. 입춘이 한 참이나 지나고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를 사흘 앞둔 16일 광주에는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소복하게 내렸다.

눈 덮인 학산사

눈 덮인 학산사

눈 구경 제대로 못하고 이대로 겨울이 끝나나 싶었는데 모처럼 겨울의 끝자락에 많지는 않지만 반가운 눈이 내렸다. 도심 속의 눈은 사라졌지만 무등산을 비롯한 인근의 산들은 하얀 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는 듯하다.

광주광역시 서창동 불암 마을 팔학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 학산사에도 하얀 떡가루 같은 눈이 소복이 쌓였다.

눈 덮인 학산사

눈 덮인 학산사

학산사 앞 정자

학산사(鶴山祠)는 임진왜란 때 의병 500여 명을 이끌고 제봉 고경명 장군과 함께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의병장 삽봉 김세근(揷峰 金世斤 1550~1592) 장군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임영열 기자 youngim1473@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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